SPL의 Crescendo Duo의 Dual output을 사용해 녹음시 소스에 컴프레서가 걸렸을 때와 걸리지 않았을 때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보컬 녹음시 큰소리를 질렀을때 Peak(피크)가 쳐서 소리가 깨지는 경험은 누구나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절실하게 느끼는게 바로 외장 컴프레서죠.
하지만 금액도 그렇고 사용 방법이 어렵다고 느껴져 구매까지는 잘 생각하지 않게됩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번에 준비한 컨텐츠는 프리앰프만을 사용한 녹음소스와 프리앰프 + 컴프레서 조합으로 녹음을 했을때 !
어떻게 소스의 질감이 달라지는지를 비교해드리려고합니다.
이 컨텐츠를 통해서 보컬 녹음시 컴프레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셨음 좋겠습니다.
이번 영상을 진행할때 사용된 장비들 입니다.
마이크는 Peluso의 신제품 P-280
컴프레서는 Manley의 옵티컬 스테레오 컴프레서 Elop+
마이크 프리앰프는 SPL의 Crescendo Duo입니다.
이렇게 프리앰프에서 두개의 아웃을 사용 할 수 있었던건 SPL의 Crescendo의 아웃풋이 2개가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오늘은 마이크보다는 두개의 아웃보드 위주로 살펴보고 마이크는 다음번에 따로 한번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제품 하나 하나의 외관을 살펴보고 동영상을 통해 테스트 음원을 들어보겠습니다.
1. SPL Crescendo Duo
이번 리뷰가 가능할 수 있었던 이유인 SPL의 Crescendo Duo 입니다.
SPL에는 굉장히 주목할 만한 기술이 있습니다.
바로 120v Technology 입니다.
이 120V 기술을 통해서 굉장히 다양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120V 기술을 사용한 SPL의 제품들을 사용함으로써 아래와 같은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확장된 다이나믹 레인지
* Tonal Harmonic Distortion(THD) 및 노이즈 감소
* 더 높은 헤드룸
간단히 얘기하면 더 큰 소리를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SPL Crescendo Duo는 이런 120V 기술이 들어간 마이크 프리앰프입니다.
전면부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SPL의 크레센도 듀오는 Vu Meter가 각각 있어 빠르게 미터를 통해 레벨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스위치로 빠르게 마이크 프리앰프를 조작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맨위에서부터 팬텀파워 버튼, VU meter 레벨을 -10더 낮춰 더 큰 소리의 레벨을 확인 할 수는 스위치
위상 반전을 위해 필요한 Phase 스위치와 High Pass Filter 스위치가 순서대로 자리 하고 있습니다.
High Pass filter는 120Hz에서 3dB 옥타브로 설정 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큰 노브를 통해 게인 값을 조절 할수 있습니다.
70dB의 큰 게인까지 확보가 가능한 크레센도 듀오입니다.
게인 노브 옆으로는 PAD 스위치와 Output 레벨을 사용할지 결정하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Gain 값을 어느정도 준 후 Output 노브를 통해 디테일한 음압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제 후면부를 살펴보겠습니다.
SPL은 115V/230V 두 전압 모두에서 사용가능하도록 만들어진 프리앰프입니다.
옆으로는 접지에 대한 부분을 고를 수 있는 Ground lift 버튼이 있습니다.
Made In Germany라고 독일에서 만들었다고 적혀있습니다.
이제 나왔네요 !
이번 리뷰가 가능하게한 부분인 SPL의 특징인 아웃풋이 2개인 부분입니다.
같은 레벨을 동시에 내보내 혹시나 모를 백업이나 이번 테스트처럼 패러럴로 작업할 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제는 이 아웃풋을 연결한 컴프레서를 살펴보겠습니다.
2. Manley Optical Compressor ELOP +
맨리의 스테레오 옵티컬 컴프레서 ELOP + 입니다.
90년대 제작되어 최근 Plus 모델로 업그레이드 된 Elop + 입니다.
LA-2A 스타일의 Optical 타입의 컴프레서입니다.
Compressor로 사용했을때와 Limiter로 사용했을때 셋업값은 아래와 같습니다.
Compressor
Ratio _ 3:1
Attack _ 75ms
Release _ 200ms
Limiter
Ratio _ 10:1
Attack _ 15ms
Release _ 200ms
외관을 살펴보겠습니다.
LA-2A 처럼 Gain/Reduction 노브로만 이뤄져있습니다.
노브 옆에는 VU Meter가 있습니다.
Meter를 통해 Gain Reduction되는 양이나 Output 값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노브 하단 스위치에 있는 버튼을 통해 위 기능을 스위칭 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High Pass Filter Side Chain을 사용할 껀지 아님 FLat 상태로 사용할껀지 설정하는 버튼입니다.
두번째는 컴프레서를 On/Off 할 수 있는 버튼입니다.
세번째는 앞써 말씀드렸던 Compressor를 사용할지 Limiter를 사용할지 결정하는 부분입니다.
마지막 버튼은 Meter를 Gain Reduction 갑을 볼지 Output 값을 볼지 선택하는 버튼입니다.
이 버튼은 양쪽 채널이 동일하게 셋업됩니다.
그래서 오른쪽 부분에는 스테레오링크를 할지 안할지 셋팅하는 버튼이 있습니다.
뒷면을 보겠습니다.
Elop +도 100~240V 모두 사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역시나 자랑스럽게 Hand Crafted In USA 가 크게 적혀있네요 ㅎ
이렇게 두 제품을 연결해 랙장에 꼽았습니다.
확실히 VU Meter들이 있는 제품들이 랙장에 꼽으니 이쁘네요 ㅎ
연결은 SPL 두 개의 아웃풋을 하나는 Elop +에서 심포니로 하나는 SPL 크레센도 듀오에서 심포니로 바로 연결했습니다.
어떻게 달라지는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시죠 !
이번 테스트에는 싱어송라이터 정진남과 기타리스트 이광선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남자 솔로로 19년만에 100만장 앨범을 판매한 엑소의 백현님의 타이틀곡 'Candy'로 테스트 해보겠습니다.
어떠신가요??
프리앰프만을 사용한 질감과 컴프레서를 통한 질감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프리앰프만을 사용했을때는 소스들이 약간 휘날리며 정리가 안된느낌이라면
컴프레서를 사용한 소스는 딱 ! 사운드가 정리된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컴프레서를 과하게 걸면 독이 될 수 있지만 적당한 컴프레싱을 통해 소스의 깨짐을 방지하고 매끄럽게 소스를 정리해주게 됩니다.
더 디테일한 비교를 원하시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파일을 다운받아 소스를 비교해보세요 !
총평
진짜 보컬 녹음이나 기타 등등의 녹음을 할 때 컴프레서는 중요합니다.
상황에 따라선 컴프레서를 사용하지 않는 소스도 필요하지만 지금 대부분의 녹음시에는 컴프레싱이 진행됩니다.
만약, 홈레코딩에서 보컬 녹음시 "왜 나는 남들과 소스 퀄리티가 차이가 나는걸까?" 라는 의문이 드는 분들은
인터페이스에 있는 내장 프리앰프도 좋지만 !!
외장 프리앰프와 외장 컴프레서를 사용한 녹음을 진행하신다면 훨씬 더 좋은 퀄리티의 녹음을 할 수 있을겁니다.
꼭 ! 비싼 제품이 아니더라도 프리앰프과 컴프레서 !! 사용해 녹음해보세요 !
이번에 사용된 제품들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이번에 SPL 프리앰프를 처음 접해봤는데 120V 테크놀로지 덕분인지 헤드룸이 크게 입력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투명하게 게인을 벌어주어 깔끔하고 다이나믹이 큰 녹음을 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안성 맞춤인 그런 프리앰프입니다.
Elop +는 옵티컬 컴프레서답게 굉장히 손쉬운 작동법으로 컴프레싱이 가능하게 해주었습니다.
첨에 전원을 키고나면 30초정도의 대기 시간으로 진공관을 따땃하게 해주는 부분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2채널에 이 만한 가격에 이정도 옵티컬 컴프레서는 Elop+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영상을 통해 조금이나마 컴프레서의 중요성을 확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