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들이 오밀조밀하게 셋팅되어있는 이 작업실은 누구의 작업실일까요? 윤종신의 4대 음악노예 ! 조정치씨의 작업실입니다.
안녕하세요 ~
저번 '하림'씨 편을 시작으로 연재가 시작된 윤종신의 음악 노예편 !
이번 시간은 2편으로 4대 음악 노예 '조정치'씨의 작업실을 살펴볼까 합니다 .
일단 조정치씨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본업은 기타리스트 겸 편곡가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얻게 된 계기는 무한도전의 '못친소'특집에 출연하면서 부터이지 않나 싶습니다.
예전에 솔로앨범 나오셨을때 공연을 다녀온적이 있는데 노래도 잘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윤종신, 하림씨와 함께 신치림으로 활동중입니다.
올 1월 정규 앨범 3집 '3'을 발매하였고 꾸준이 월간 윤종신의 편곡을 담당하고 계십니다.
장비 전체를 리뷰할 순 없지만 가능한 보이는데로 알아보겠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스피커 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1. 스피커
프랑스 스피커 회사 Focal 의 Solo6 BE입니다.
솔로식스비는 300만원대 스피커 중에선 가장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디자인, 소리 모두 훌륭하여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6.5인치 우퍼로 기타리스트이지만 다양한 작업을 많이하시는 조정치씨께는 안성맞춤의 스피커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 스피커는 쓰고 계시는건지.. 아니면 그냥 전시만 해놓으신건지 모르겠지만
Yamaha의 명기 NS-10M Studio를 사용하고 계십니다.
현재는 판매되고 있지 않아 사용해보려면 중고로 구매해야하고
중고 상품이 있다한들, 드라이버가 상태가 영 안좋은 녀석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Avanton에서 새롭게 드라이버를 내놓았습니다.
저희 스튜디오에도 오래 된 10M 이 있어 새로운 드라이버로 교체하였더니 !
새롭게 태어난 10M 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블로그 참고하세요 ~
2. 오디오인터페이스
작업실이 나온 사진이나 동영상에는 인터페이스가 확연하게 확인되는 장면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디있을까 찾아보던 중 !
모니터 레벨을 조절하시는 조정치씨의 손에 잡힌 컨트롤러에 힌트를 얻었습니다.
저 컨트롤러를 사용하려면 !
RME사의 인터페이스가 있어야 사용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RME의 인터페이스를 사용중이겠지? 하면서 영상을 지켜보다 발견된 인터페이스 !
RME 구형 UFX입니다.
외장 악기가 많고 기타를 치시기 때문에 많은 입출력을 지원하는 UFX를 선택하셔서 사용중이신거 같습니다.
현재는 리모트 컨트롤과 UFX 모두 버전업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위에 살포시 올려져 있는 장비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Radial 의 JDI 입니다.
기타를 치시고 라이브도 많이 하시니 DI 의 중요성을 잘 알고 계신듯 합니다.
Radial DI는 젠슨 트랜스포머가 들어가있고 험 노이즈를 줄이는데
큰 효과를 보여줘 악기를 녹음하거나 연주할때 많이 찾으시는 장비입니다.
작업실 왼편에는 대부분 앰프들인것 같네요
보이지 않지만 궁금합니다. 어떤 앰프를 사용하고 계시는지
아는 지인께서 조정치씨가 얼마전에 메사부기를 데모 하셨다고 하는데 ㅎㅎ
이제는 책상 위에 놓여져있는 장비들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오른편 부터 보겠습니다.
RME 컨트롤러 옆에 자리잡은 제품은 Novation의 Bass Station 2입니다.
아날로그 신스로 많은 분들이 입문용으로 많이 사용하시는 모델 중 하나입니다.
특히, 베이스 스테이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베이스 소리 관련 프리셋이 많이 있어 손쉽게 신스 베이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제품은 Arturia 의 스텝 시퀀서 겸 드럼 머신 Beatstep Pro입니다.
빠르게 시퀀싱을 하여 드럼을 손쉽게 찍을수 있는 스텝 시퀀서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음악에는 시퀀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죠
특히, 힙합 음악하는 분들에게는 강력한 한방을 만들어내주는 비장의 무기가 될 수 있는 장비입니다.
그리고 책상밑에 빼꼼 보이는 드럼머신이 하나 더 있는데
이건 Native Instruments의 Maschine Mikro mk2 입니다.
현재 마이크로도 최근 Mk3가 발매되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네이티브 인스트루먼트 악기들과 호환이 잘 되기 때문에 이젠 없어선 안될 필수 품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mk3는 아래 사진처럼 mk2 보다 더 간결해진 디자인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왼편에 놓여있는 장비를 보면 !
에이블톤 PUSH를 사용중인 모습입니다.
어떤 DAW를 사용중이신지 확인은 안되지만 푸쉬를 사용중이시라면 에이블톤을 쓰고 계실거 같습니다.
푸쉬는 현재 연말 세일중으로 에이블톤 사용중이거나 사용하시려는 분께는 필수 템입니다.
자세한 내용 아래의 블로그 참고하세요 ~
그리고 이제 오른편 건반 스탠드 부분에 있는 장비를 살펴보겠습니다.
제일 눈에 띄는건 아무래도 MOOG 입니다.
사용하시는 무그는 Moog 의 최상위 모델 중 하나인 Voyager입니다.
괴물 같은 소리를 들려주는 악기입니다.
그밑으로는 또 하나의 명기 Roland 의 Juno-6를 사용하고 계신 모습입니다.
아직도 중고가격이 150$정도 하는 악기입니다.
주노의 특유의 사운드를 원하는 분들이 많아 찾는 사람이 많은 악기입니다.
그리고 악세서리류를 살짝 살펴보면
지금 스피커 밑에 사용중인 스피커 패드는 위 동영상을 촬영한 소리지오의 제품입니다.
소리지오 의 3020AL 패드를 사용중입니다.
스피커 아이솔레이션 패드는 이제 없어선 안될 제품이 되었습니다.
책상위나 스피커 스탠드위에 꼭 구매해 사용해보세요 ! 내 스피커에서 못 듣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뒤에 설치된 패널은 더 이상 생산되지 않으며
벽과 벽사이에 부착된 베이스 트랩은 계속 판매중입니다.
저역 모니터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 베이스 트랩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지 ! 눈에 보이는 장비들만 쭉 살펴보았습니다.
다양한 장비를 사용중인 조정치씨 ! 하림씨 편에 소개해드렸던 동영상에서 하림씨 장비를 보며 답답해 하셨는데
이유가 있었네요 ~ 요즘 많이쓰는 장비를 꾸준이 업데이트 하시면서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려고 하시는것이 보입니다.
다음편은 작년 히트곡 "좋니"의 작곡가겸 윤종신의 5대 노예 포스티노씨의 장비를 알아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