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번 입문용 5인치 모니터 스피커 테스트는 재밌게 보셨나요?
이번에도 장비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마이크 관련 컨텐츠를 준비해봤습니다.
이번 컨텐츠는 ! 바로 !
70만원대의 각기 다른 3가지 타입의 마이크를 비교 해보았습니다.
녹음실에는 연주자에 따라 다양한 타입의 마이크를 항상 준비해 놓고 상황에 따라서 사용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홈레코딩이나 소규모 녹음실에서는 금액적인 문제로 마이크를 다양하게 구비하기 힘들죠 !
그래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3가지 타입 !
FET, TUBE, RIBBON을 비교해 드리려고 준비했습니다.
일단 저희가 준비한 영상 먼저 보시고 마이크에 대해 하나 하나씩 설명 드려 보겠습니다.
영상은 어쿠스틱 기타 녹음(스트로크, 퍼커시브 스타일), 여자 보컬, 남자 보컬의 오리지널 녹음 소스가 먼저 소개되고
그 다음 기타와 보컬을 합쳐서 들려 드리겠습니다.
급하신분은 댓글에 분초 캡쳐했으니 클릭해서 들어보세요 ~~
요즘 제일 핫한 마이크기도 한 WA-87입니다.
노이만의 U87 옛 버젼을 복각하여 나오자마자 굉장한 인기를 끈 마이크 입니다.
생김새부터 굉장히 흡사합니다.
왼 : U87 오: WA-87
나무케이스와 쇼크마운트가 들어있습니다.
플라잇 케이스는 따로 없고 종이 박스안에 스티로폼으로 제품들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저희 박스가 창고에 있어서;; ㅎㅎ)
WA-87은 전면부에서 3가지 지향성(단일지향성, 양지향성, 무지향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 후면에는 80Hz 밑을 깍아주는 하이패스 필터와 큰소리 입력시 사용되는 패드(-10dB)가 있습니다.
Frequency Response는 20Hz ~ 20kHz입니다.
Red, Purple : WA-87 , Green : Vintage U87
해외의 많은 주파수 응답을 그려놓은 파형을 보면 꾀 빈티지 U87과 비슷한걸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국내외 가릴것 없이 많은 뮤지션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2. AVANTONE CV-12 TUBE Mic.
두번째 마이크는 진공관 마이크인 CV-12입니다.
첫번째 소개해드린 마이크 WA-87과 가장 다른 점은
마이크에 진공관이 들어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CV-12를 구매하면 굉장히 크고 튼튼한 케이스가 함께 배달됩니다.
케이스안에는 마이크와 각종 악세서리 그리고 전원을 공급하는 PS-12 Power Supply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파워 서플라이에는 마이크와 연결하는 7핀 커넥터와 아웃풋을 연결하는 XLR 단자가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지향성을 선택 할 수 있는 노브가 있는데 크게는 3가지 지향성을 블렌드하면 총 9가지 지향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CV-12가 유명해진 계기가 있습니다.
바로 Taylor Swift의 'Speak Now'에 CV-12 마이크가 사용된 것을 공동 제작자이자 엔지니어 Nathan Chapman의 인터뷰 때문입니다.
프로듀서인 Max Martin도 CV-12 소리를 듣고 굉장히 좋아 했다고 하네요.
CV-12를 사용한 'Speak Now' 앨범이 대박이 나면서 외국에서는 CV-12마이크를 이용하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습니다.
이 앨범 한장으로 테일러 스위프트는 어린나이에 성공가도를 걷기 시작합니다.
CV-12의 주파수 응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WA-87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하이 쪽이 열려 있는게 눈으로 보이죠 !
소리도 차이가 나는지는 ! 저희 동영상에서 확인해보세요 ~
3. ROYER LABS R-10 RIBBON Mic.
세번째는 리본마이크 입니다.
리본 마이크 맛집 Royer Labs에서 저렴하게 나온 소형 패씨브 리본 마이크 R-10입니다.
리본마이크 자체가 굉장히 수음이 작습니다.
근접 마이킹을 하지 않는 이상 큰 소리를 얻기 힘들죠 !
그래서 저희는 게인 값을 맞추기 위해 인라인 프리앰프인 sE Electronics의 DM-1을 꼽아서 게인 값을 증폭 시켜주었습니다.
마이크 자체가 굉장히 작기 때문에 케이스도 작습니다.
작지만 굉장히 튼튼하죠 !
케이스안에는 마이크와 홀더 이 정도만 들어있습니다.
리본마이크는 위에 설명에 보이듯 리본이 흔들리면서 소리를 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격에 쉽게 데미지를 입기 때문에 조심조심 관리해 주셔야 합니다.
로이어 랩스에서는 R-10을 앰프 마이킹 하는 마이크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패턴은 Figure-8 지향성이고 주파수응답은 30Hz - 15kHz입니다.
세가지 마이크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확실히 길이는 CV-12가 길고 R-10이 작네요.
CV-12와 WA-87은 나무케이스가 있어 습도 관리가 용이합니다.
마이크를 너무 습하게 두면 마이크가 쉽게 고장나니 ! 주의하세요 !
이번에 저희가 테스트할 때 사용한 프리앰프는 맨리의 FORCE 제품입니다.
팬텀파워를 사용 하는 마이크는 WA-87뿐입니다.
TUBE 마이크는 따로 전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팬텀파워를 따로 안주셔도 됩니다.
혹, 팬텀을 주게 되면 마이크가 고장날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
그리고 R-10 리본마이크는 패씨브이기 때문에 팬텀파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앞에 말씀 드렸듯이 게인을 확보하기 위해 인라인 프리앰프를 사용하였습니다.
인라인 프리앰프는 팬텀파워를 눌러야만 작동이 됩니다.
그래서 R-10에도 팬텀파워를 넣어 녹음을 진행하였습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팬텀을 넣으시면 안됩니다.
여기까지 마이크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마이크를 선택하는건 여러분의 몫입니다 ㅎㅎ
저희는 방향만 설정해 드릴뿐 !!
다음번에도 더 재밌는 컨텐츠로 찾아 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