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오랜만에 스피커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저희가 너어무 궁금해서 결국 오픈을 했습니다.

언박스부터 청음 후기까지 천천히 써보겠습니다.

 reProducer EPIC 5 UnBoxing

박스가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겉박스에는 스피커 스펙과 스피커 모양 등등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박스를 제거 하면 굉장히 튼튼한 플라이트 케이스가 나옵니다.

겉 박스를 보고 실망하셨다면 바로 튼튼한 플라이트 케이스를 보고 만족해 하실겁니다.

빡빡하게 잠긴 케이스를 풀어보겠습니다.

스티로폼 위에는 메뉴얼과 스피커 밑에 꽂는 스파이크 !

그리고 파워케이블 2개가 들어있습니다.

스티로폼을 한번 더 벗겨내면

이렇게 파우치에 포장 된 스피커 한 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스피커를 꺼내서 보면 이렇게 아랫쪽에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달려 있습니다.

굉장히 특이하죠 !

하단의 스파이크를 고정하는 부분에 세개의 스파이크를 꽂아 줍니다.

스파이크는 너무 날카롭지 않고 둥글둥글합니다.

양쪽 다 스파이크를 꼽은 후 세워 보겠습니다.

 스피커는 약간 기울어져 있습니다.

뒷 면 노브들을 보겠습니다.

하이와 로우의 볼륨을 조절해 스피커를 튜닝할 수 있는 노브가 있습니다.

노브는 부드럽게 움직이며 각각의 dB마다 걸려서 정확하게 양쪽 스피커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트림 노브 아래로는 Stand-by 모드를 선택 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그 밑으로는 스피커 연결을 언발란스로 할건지 밸런스로 할건지 선택 하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스피커는 굉장히 이쁩니다.

독일스피커로 독일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디자인입니다.

뭔가 잘 만들어진 독일차를 보는 느낌이랄까?

이제 스피커를 설치해보고 들어보겠습니다.

 reProducer EPIC 5 청음

메뉴얼에 셋팅하는 법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권장하는 사이즈는 0.8 ~ 1.4m 입니다.

스피커 스탠드에 올리기전 아래 스파이크 쪽에 고무를 끼워 미끄러지지지 않게 해줍니다.

청음을 해봤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5인치 스피커와 함께 놓고 비교도 가능하지만

아직 믹스 중인 작업이 있어 일단은 메인 스피커인 PMC와 함께 셋팅을 하였습니다.

(아담 A5X나 Shape 50 같은 모델도 함께해서 청음가능하니 미리 연락주시고 방문주시면 편히 청음 가능합니다. )

처음에는 스펙상 볼륨이 적당할거 같아서 전면부에 볼륨 노브를 중간에 놓고 들었지만

작아서 Full로 돌려서 셋팅해 음악을 들었습니다.

다양한 곡들과 작업 중인 곡들까지 들어봤습니다.

국내 모 커뮤니티에서는 저음이 없다라는 평들이 많은 걸 봤는데..

저음이 굉장히 잘 나와서 놀랬습니다.

저음은 약간 타이트한 느낌보다는 부드럽게 밀어 주는 느낌입니다.

저음이 전체 밸런스에서는 살짝 과한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음에 중,고역이 뭍히지는 않습니다.

스피커들 중에서 저음 때문에 중,고역이 뭍히는 스피커가 더러 있는데

에픽5는 약간 과한 저음에 비해서 보컬이나 악기들이 잘 들렸습니다.

후면에 로우필터를 약간 조절하면 더 밸런스 있게 들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에픽5는 적은 볼륨보다는 충분한 볼륨으로 듣는게 더 좋았습니다.

충분한 볼륨에서 에픽의 성능이 발휘되는 느낌입니다.

MTC 2381을 통해 볼륨을 컨트롤 하는데 볼륨 노브를 하나씩 돌릴때마다 볼륨의 움직임이 잘 느껴집니다.

 아직 들어본지 하루정도 밖에 많은 평을 하진 못합니다.

그리고 스피커는 굉장히 주관적인 장비이기 때문에 !

꼭 ! 오셔서 들어보고 구입하세요 ~

브이티쥐 매장에서는 고가의 컨버터로 연결하여 스튜디오 안에서 청음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