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 오전 아비드 스페이스 서울 센터에서 간단하게 진행된 아이조톱 제품 시연 세미나에 급작스레 초대받아 다녀왔습니다.

오늘의 시연은 아이조톱 아시아 총판인 Tac System의 Jun Yamazaki씨가 수고해 주셨습니다.

  세미나를 위해 셋업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왼쪽에 앉아 준비중이신 분이 준 상입니다.

시연을 하기위해 iZotope의 RX시리즈와 프로툴즈 세션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하나씩 세미나에서 들었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일단, 첫시작은 아이조톱의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어떤 제품이 있고 누굴 위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는지를 설명하였습니다.

1. Creative !

첫번째는 크리에이티브 ! 즉, 곡을 만들어내는 아티스트 들을 위한 제품을 설명하였습니다.

현재 크리에이티브 스윗 번들로 판매되는 제품들로

 - Vocal Synth 2 -

보컬신스는 굉장히 다양한 용도로 사용가능한 제품입니다.

특히 보컬사운드를 신디사지어 소스로 변환할 때 이만한 제품이 없죠 !

그리고 제드가 잘 사용하는 보코더 느낌을 만들 때도 보컬 신스를 사용하면 정말 쉽고 빠르게 제드 사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조만간 보컬신스를 사용한 보코더 사운드 만들기는 한번 리뷰를 준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해외 유투버의 영상을 참고하세요 ~

설명을 잘해 놨습니다.

두번재는 신디사이저 아이리스입니다.

베이스,리드,패드 등의 소리들이 들어있으며 직관적인 이펙팅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 Trash 2 Expanded -

Trash는 디스토션 사운드를 필요로 할때 사용하는 이펙터입니다.

쉽고 빠르게 악기에 디스토션을 입힐때 사용합니다.

- BeatTweaker Expanded -

비트머신으로 스텝 시퀀서의 기능도 가능하며 리듬을 디테일하게 쪼개는 것도 가능합니다.

솔찍히 비트 트위커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조톱 제품 중에 가장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제품이랄까?

- Stutter Edit - 

스투터는 내가 원하는 이펙터 사운드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통 FX 사운드는 샘플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100% 맘에 들지 않죠 !

그럴때 Stutter를 사용하면 이펙터 사운드를 내 곡에 완벽하게 에디트를 할 수 있습니다.

- DDLY Dynamic Delay - 

DDLY는 저도 사용중인 딜레이입니다.

첨에는 노브가 많아 어렵지만 조금만 적응 하면 나만의 딜레이를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제품입니다. 

- Mobius Filter -

뫼비우스 필터는 X-Y패드를 사용해 소스에 움직임을 줄 수있어 새로운 사운드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플러그인입니다.

여기까지 Creative에 대한 플러그인이였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Creative 번들보다는 믹스와 포스트 프로덕션에서 많이 사용되는 아래의 제품들 시연이 주를 이뤘습니다.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알아보며 세미나에서 했던 얘기를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2. Mix & Master 

두번째 제품군의 섹션은 믹스와 마스터입니다.

iZotope하면 생각나는게 바로 믹스와 마스터 관련 플러그인들입니다.

대표적으로 오존이 있으며 몇 해전 혜성처럼 등장해 점점 기막힌 능력을 보여주는 뉴트론까지 !

모두 정말 굉장한 플러그인입니다.

일단 믹스 셋업에 있는 Neutron 2를 보여 줬습니다.

뉴트론은 AI 기능을 사용해 뉴트론이 소스를 듣고 소스에 성질을 알아차리고 그에 따른 질감을 변화 시켜 주는 플러그인입니다.

준 상에 따르면 이 기술은 딥러닝 기술과도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여러 곡들의 믹스된 소스를 분석하여 얻은 데이터를 가지고 뉴트론이 내가 지금 만지는 소스를 보편화된 질감으로 변화시켜 주는것이죠.

지금 원안에 보이는 Neutrino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보면 아시겠지만

첨에는 Clean으로 시작하지만 아래의 그림에 있는 Track Assistant 기능을 눌러주면

자동으로 소스를 인식해 위와같이 Guitar사운드로 설정을 해주게 됩니다.

글로 풀면 굉장히 어렵죠 ! 동영상을 통해 간접체험을 한번 해보세요 ~

어느새 나도 모르게 결제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될겁니다.

넥타 3에서 굉장히 인상적이였던 시연은 바로 아래의 영상에서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Cut시킨 Hz는 보컬이 스케일에 따라 피치가 움직일때마다 차이를 보여줍니다.

넥타 3의 이큐는 그 보컬의 움직임을 따라 Cut 한 Hz가 따라 움직이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굉장히 유용하겠죠??

넥타 3는 아직 없는데 이거보면서.. 크로스 업그레이드를 해야하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넥타에는 피치를 맞춰주는 기능과 보컬 이펙트 까지 한 번에 있습니다.

또 다시 ! 아이조톱의 자랑 AI 기능인 Assistant 기능이 이번 Nectar 3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컬을 가이드 믹스정도만 필요하다면 ! 이 어시스턴트 기능이야말로 꼭 필요한 기능이지 않을까 생각이듭니다.

어시스턴트 기능을 하는 중인 모습입니다.

보컬에 대한 다양한 부분을 만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어시스트턴트 기능에 대해

준상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많은 Top 믹스 엔지니어들은 기본적으로 처음 부터 세션을 잡고 일을 시작하지 않는다.

밑에 있는 어시스턴트들이 기본적인 작업 ! 머디한걸 깍거나 볼륨 밸런스를 맞춰주거나 등등을 한 다음

그 다음에 본격적인 믹스에 들어간다고

뉴트론이나 넥타를 이런 조수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뉴트론이나 넥타를 통한 어시스턴트된 소스는 믹스를 시작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이지 파이널이 아니다.

그리고 나와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다른 수단 이라고 생각해 아이디어를 얻는 도구로 사용 할 수 있다.

굉장히 공감되는 말이였습니다.

뉴트론과 넥타를 사용한 믹스를 한다면 믹스 시간은 절약될거고 그에 따른 다른 아이디어를 추가하는데 더 시간과 노력을 할애할 수 있겠죠.

그리고 뉴트론에서 굉장히 흥미롭게 본 장면을 하나 말씀드리면

예를 들어 뉴트론에서 Bass 트랙과 Kick 트랙을 동시에 EQ 컨트롤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마스킹되는 악기들을 바로바로 한 플러그인 내에서 동시에 컨트롤 할수 있다니 !!!

이 얼마나 편리합니까 ! ㅎㅎ

동영상을 통해 기능을 한번 체험해보세요 ~

이번에는 아이조톱의 스테디셀러 !

8버젼 까지 발매된 Ozone 8 입니다.

많이들 사용하는 모델이 오존 5였죠 !

오존 5에서 6,7로 넘어가는 분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 별로 달라진게 없었습니다. 그냥 넘버의 증가일뿐 !

그러다가 8에서도 AI기능인 Assistant와 7에서 보여줬던 빈티지 컴프레서 등이 조금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희 스튜디오에서도 오존을 보유하고 있고 사용중입니다.

이제 오존은 데모를 모니터 해줄때는 꼭 필요한 플러그인이 되었습니다.

그냥 음압만 올려서 들려주는것 보다는 어시스턴트를 통해 EQ나 컴프레싱 된 것이 클라이언트들의 귀를 더 즐겁게 해주겠죠 !

어시스턴트 기능을 클릭하면 아래의 그림처럼

스트리밍음원인지 CD음원인지도 선택이 가능하고 마스터링의 질감? 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을 선택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와있 듯 어시스턴트를 할때는 곡의 가장 큰 소리가 나는 부분을 들려주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