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고 미니멀한 이 작업실은 누구의 작업실일까요? 작년 국내를 휩쓴 히트곡 '좋니'의 작곡가 겸 윤종신의 5대 노예 ! 포스티노의 작업실입니다.
안녕하세요 ~
윤종신의 노예편 ! 하림, 조정치편은 잘 보셨나요?
이번주에도 윤종신의 노예편 ! 이어집니다.
오늘의 노예는 바로 ! 작년 '좋니'의 작곡가 포스티노 입니다.
작업실 탐방에 앞서 포스티노씨의 활동 연혁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포스티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곡 ! '좋니' 입니다.
윤종신씨와 꾸준하게 월간 윤종신을 작업하던 중 20살 중반에 써놓은 좋니를 찾아 다시 꺼내
윤종신씨의 가삿말이 붙어 국내를 휩쓴 메가 히트곡이 되었죠.
오랜만에 한번 들어볼까요??
월간 윤종신 6월호이니 여름에 발매되었는데 스멀스멀 차트를 먹더니 오랜기간 1위를 유지한 대단한곡입니다.
그리고 또 작업한 곡은 다양한 미스틱 소속가수들과의 협업으로 많은 곡들을 발매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계약이 만료되어 미스틱에서 나와 독립 레이블 '포스티노 레코드'를 설립하고 활동하고 계십니다.
현재 작업실은 미스틱을 나와 집에 직접 만든 작업실입니다.
굉장히 집이 부럽... ㅎㅎ
이제 어떤 장비를 사용하여 작업을 하시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방음해 놓은 방음재와 디퓨저가 눈에 들어오는 작업실입니다.
이제 하나씩 장비를 알아보겠습니다.
1. 스피커
현재 메인으로 사용중인 스피커는 노이만의 KH 310 입니다.
노이만 마이크만 들어보시고 스피커는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노이만 스피커 ! 엄청 좋습니다. 3-way 스피커인 KH 310도 국내에 아직 인지도가 많이 없지만 외국 스튜디오엔 심심치 않게 사용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8인치 우퍼에서 들려주는 저역과 3인치 미들레인지 우퍼와 1인치 트위터에서 들려주는 화려하고 깔끔한 해상력이 일품입니다.
특히, 어쿠스틱 음악을 하시는 분들께 굉장히 좋으며 믹스하시는 분들이 많이 선호 하십니다.
제가 얼핏 듣기로는 포스티노씨도 믹스를 하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업때 뿐만아니라 믹스시에도 좋은 모니터를 들려주는 KH 310을 선택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살표시 얹어져 있는 Yamaha NS-10M Studio 입니다.
확실히 텐엠을 사용하고 계신지는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우퍼쪽에 빛이 많이 바랜걸로 봐서는 오랜시간동안 간직하신 제품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럴 떈 ! 새롭게 판매되는 아반톤의 드라이버를 통해 새로운 상품으로 만들어보세요 ~
2. 오디오 인터페이스
현재 사용하고 계신 오디오인터페이스는 Metric Halo의 ULN-2입니다.
DSP를 포함한 모델인지 아닌지는 알수 없으나 크게 봤을땐 ULN-2를 사용하고 계십니다.
해외 판매가격 기준 150~200정도하는 제품입니다.
만약 ! DSP를 포함한다면 Metric Halo의 플러그인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마치, UA의 인터페이스 처럼 말이죠.
한번 메트릭 할로의 맛을 보면 다시 메트릭 할로를 선택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3. 마스터 키보드
일단 왼편에 놓인 기다란 88건반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처음 소개해드릴 건반은 Roland의 A88입니다.
저도 오랜시간 사용한 마스터키보드로 건반 터치감의 끝판왕입니다.
굉장히 무겁습니다.
그랜드 피아노를 연주 하듯 손에 많은 힘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피아노를 치는 분들이 많이 선택하는 마스터 키보드 중 하나입니다.
두번째로는 KORG의 Microkorg XL 입니다.
현재는 XL+버젼으로 판매되는 신디사이저 힙니다.
전버젼과 큰 기능은 거의 없기 때문에 설명 드리면
저도 어렸을때 마이크로 코르그를 사용했을때 편리했던 점은 장르와 음색 선택이 간편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런 간편한 조작과 함께 메리트를 보여주는 점은 바로 보코더 입니다.
구즈넥마이크도 함께 포함되어 판매되는 상품입니다.
소리 한번 들어보시죠 ~
4. 토크박스
작업실을 보면서 굉장히 재미있었던 부분입니다.
토크박스 종류가 2가지나 있었습니다.
하나는 DigiTech의 Talker입니다.
현재 중고로 500$정도 하는 고가의 상품이네요;; ㅎㅎ
악기와 물려 마이크를 통해 소리내는 입모양이나 뉘앙스를 통해 토크박스의 느낌을 주는 페달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토크 박스는 Dunlop의 HT-1 Heil Sound Talkbox입니다.
진짜 오리지널 형식의 토크박스로 호스를 입에 물고 입 모양에 따라 소리를 내주는 제품입니다.
연결방식은 아래 처럼 신디사이저를 통해 연결해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이듭니다.
이런 토크박스를 사용한 유명한 곡은 Bon Jovi - Livin' On A Prayer의 기타리프가 기타리스트사이에서는 유명합니다.
그리고 토크박스로 유명한 영상 중 하나인 스티비원더의 영상입니다.
이런 사운드를 포스티노씨께서는 많이 사용하여 편곡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5. 마이크
마이크는 스케치용도로 Blue의 Bluebird를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이 마이크도 일반 블루 버드는 판매되지 않고 다음 버젼인 SL 버젼이 판매중입니다.
팝필터는 일반 저렴한 팝필터를 사용중인거 같습니다.
6. 컨트롤러
국내에는 판매되지 않는 나온지 얼마 안된 컨트롤러를 사용중입니다.
바로 nob 컨트롤러입니다.
저도 킥스타터에 나왔을때 관심있게 봤던 제품인데 구매해 사용중이십니다.
플러그인 작동에서부터 화면 움직임까지 사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그리고 드럼 패드는 Native Instruments의 Machine Mikro mk2를 사용중입니다.
머신 마이크로도 현재는 mk3버젼이 나와 있습니다.
7. 헤드폰
헤드폰은 두가지를 사용중이신데 하나는 보컬 모니터용이고 하나는 믹스 체크용도로 사용중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보컬 모니터용 헤드폰이 어떤 모델인지.. 확인이 안되네요 ㅎ
믹스체크하는 용도로 사용중인 헤드폰은 젠하이저의 HD 650 입니다.
오픈형 헤드폰으로 디테일한 모니터가 가능한 헤드폰입니다.
저도 사용했었지만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헤드폰이였습니다.
8. DAW
미스틱에 있으실 때 사용하셨던 작업실인거 같은데 화면을 보면 아시겠지만 '로직'을 사용중인 모습입니다.
여기까지 ! 윤종신의 5대 노예 ! 포스티노씨의 작업실을 둘러봤습니다.
요즘은 개인 레이블 사업과 유투브 방송을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ㅎㅎ
아래의 유투브 채널 많이 구독해주시면 음악관련 꿀팁 받아 보실수 있을겁니다.
이렇게 까지 윤종신의 노예들 작업실을 한번 알아봤습니다.
이제 끝판왕이 남았습니다 바로 윤!종!!신!!!
유투브 방송하시면서 작업실이 조금씩 공개가 되고 있습니다. 조금 더 많은 정보 얻어 지면 그때 끝판왕과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